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울버햄프턴이 사이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5경기 만에 리그 승리를 따냈다.
울버햄프턴은 16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브라이턴에 1-0 승리를 거뒀다.
홈팀 브라이턴은 산체스(GK), 램프티, 쿠쿠렐라, 번, 벨트만, 트로사르, 음웨푸, 모더, 마치, 비수마, 코놀리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울버햄프턴은 주제 사(GK), 코디, 킬먼, 사이스, 네베스, 마르살, 무티뉴, 세메두, 황희찬, 트린캉, 포덴세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초반부터 울버햄프턴이 악재를 맞았다. 5분에 램프티와 충돌하며 고통을 호소했던 황희찬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뛸 수 없게 된 것. 결국 황희찬은 16분 트라오레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 울버햄프턴이 공격에 나섰다. 전반 26분 트라오레와 네베스가 패스 플레이를 주고 받으며 역습에 나섰고 네베스가 중거리 슈팅까지 연결했다. 하지만 골키퍼의 손에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종료 직전 울버햄프턴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슈팅이 수비 벽을 맞고 나오자 네베스가 사이스에게 패스를 내줬고 사이스가 마무리하며 울버햄프턴에 1-0 리드를 안겼다. 전반전은 그대로 종료됐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후반 13분 울버햄프턴이 황희찬을 중심으로 역습에 나섰다. 그러나 득점 기회에서 포덴세가 시도한 회심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브라이턴도 동점골을 위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28분 앨리스터의 슈팅이 빗나갔다.
브라이턴의 공격은 무뎠다. 울버햄프턴도 골 결정력이 떨어졌지만 브라이턴의 공격 전개는 계속 울버햄프턴에 차단당했다. 후반 42분 브라이턴은 막판 스퍼트를 올려 울버햄프턴 측면을 공략했다. 트로사르가 크로스를 올렸지만 차단됐다. 후반 추가시간은 11분이 주어졌고 시간이 모두 흐르며 경기는 울버햄프턴의 1-0 승리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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