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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이정현 꽁꽁 묶었다... 수비로 승리 이끌어낸 삼성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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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명석 기자
고양 캐롯 전성현이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전에서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고양 캐롯 전성현이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전에서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캐롯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은희석 서울 삼성 감독은 "캐롯의 외곽슛, 그들의 자신감을 제어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성현 이정현 등 3점슛에 강점을 가진 캐롯 선수들의 슛이 초반부터 터지지 않도록 흐름을 막아야 한다는 의미였다.


은 감독은 "상대엔 불꽃슈터들이 있다. 그래서 선수들한테 철저하게 일대일 디펜스를 강조했다"면서 "철저하게 외곽 봉쇄를 준비하고 나왔다. 승부처는 초반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날 캐롯은 1쿼터에만 8개의 3점슛을 시도하는 등 초반부터 외곽포로 승부를 걸었다. 전성현과 이정현뿐만 아니라 최현민 조한진 등 다양하게 3점슛을 시도했다.


1쿼터에는 삼성도 수비에 애를 먹었다. 캐롯의 외곽포 8개 중 절반이 림을 통과했다. 리바운드 열세에도 캐롯이 1쿼터를 25-21로 앞설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도 했다.


그러나 2쿼터부터 삼성의 수비가 힘을 냈다. 특히 캐롯의 3점슛을 단 1개로 틀어막았다. 이원석이 골밑을 장악하면서 경기 흐름도 완전히 가져왔다.


고양 캐롯 이정현이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후반에도 캐롯의 3점슛은 3쿼터 3개, 4쿼터 1개에 각각 그쳤다. 한때 14점 차까지 리드를 잡은 삼성도 결국 캐롯을 78-75로 꺾고 승전고를 울렸다.


경기 전부터 은희석 감독이 경계 대상으로 꼽았던 전성현은 이날 7개의 3점슛을 던져 단 1개를 성공시키는데 그쳤다. 이날 전성현은 28분41초를 뛰면서 단 6점을 넣었다. 이번 시즌 개인 최소 득점이다.


그나마 이정현이 21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이 가운데 자유투가 무려 9개나 됐다. 3점슛도 6개 중 2개만 성공했다. 삼성이 가장 경계했던 이들의 외곽포, 또 목표이기도 했던 이들의 봉쇄를 성공적으로 해낸 셈이다.


반대로 삼성은 리바운드 수에서 무려 47-29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이원석이 홀로 21개를 잡아냈다. 골밑을 장악하고, 상대의 가장 큰 무기인 외곽포를 봉쇄한 결과는 78-75 승리였다.


경기 후 은희석 감독도 "오늘 승리는 공격보다는 디펜스의 승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은 감독은 "상대 주 공격 옵션, 전성현, 이정현에 대한 디펜스를 준비하고 나왔다.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막아줬고, 또 외국인 선수들도 같이 소통이 잘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캐롯을 꺾은 삼성은 4승 4패, 5할 승률을 기록하며 단독 5위로 올라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캐롯은 4승 3패로 4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캐롯전 승리 후 기뻐하고 있는 서울 삼성 선수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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