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A매치 156경기' 레전드 조소현, 유럽 커리어 마치고 친정팀 수원FC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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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기자
수원FC 위민에 입단한 조소현. /사진=수원FC 제공
수원FC 위민에 입단한 조소현. /사진=수원FC 제공

여자축구 레전드 조소현(37)이 유럽 생활을 마치고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행선지는 '친정팀' 수원FC 위민이다.


수원FC 위민 구단은 31일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전설 조소현을 영입하며 후반기 반등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도전을 위한 전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당시 수원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단에서 WK리그에 데뷔했던 조소현은 유럽 진출 7년 만에 국내 복귀팀으로 친정팀을 택했다.


조소현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수원시설관리공단, 인천현대제철과 일본 고베 아이낙을 거쳐 2018년 유럽 무대에 도전했다.


노르웨이 아발스네스 IL에 입단한 그는 잉글랜드 웨스트햄, 토트넘, 버밍엄 시티에서 활약했다. 국가대표팀에서는 A매치 156경기 출전, 26골 기록했다.


수원FC 위민 구단은 활동량과 공격 가담, 슈팅 능력까지 다방면에서 뛰어난 전천후 미드필더 조소현을 영입해 스쿼드의 전반적인 질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여자축구 레전드이자 해외무대에서 활약한 베테랑으로서 국제대회 출전을 앞둔 선수단의 중심이 될 예정이다.


조소현은 구단을 통해 "데뷔한 팀에 돌아온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16년 전 데뷔팀인 수원에 다시 와서 기쁘고 설렌다"며 "현재 팀이 필요로 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며 팀이 좋은 분위기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입단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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