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복귀전' 네이마르, 10월 서울 방문 99% '손흥민과 재대결'... 한국, 브라질과 평가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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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네이마르(왼쪽)와 손흥민. /사진=뉴시스
네이마르(왼쪽)와 손흥민. /사진=뉴시스

한국과 브라질 캡틴 간 재대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손흥민(33·LA FC)과 네이마르(33·산투스)가 서울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커졌다.


브라질 '글로보'는 12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10월 A매치 기간에 한국, 일본과 맞붙는 아시아 원정을 떠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은 오는 10월 10일 서울에서 한국과 맞붙은 뒤 14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과 친선전을 치른다.


매체는 "브라질축구협회는 대한축구협회, 일본축구협회와 친선전 계약을 체결했다. 공식 발표를 앞두고 최종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2022년 6월 이후 약 3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게 됐다. 당시 브라질이 한국에 5-1 대승을 거뒀다. 이어 두 팀은 6개월 만에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다시 만났다. 이때도 한국은 네이마르, 히샬리송 등에게 실점하며 1-4로 완패했다.


브라질은 지난 5월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하며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들어갔다. 현재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아르헨티나, 에콰도르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최소 6위 자리를 확보해 2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역대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인 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한국은 21위다.


손흥민(위)과 네이마르가 포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은 브라질을 32년 전 딱 한 번 이겨봤다. 1993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김도훈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해다.


이번 맞대결은 한국과 브라질 최고 스타인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다. 브라질 A대표팀 역대 최다득점자 네이마르는 2023년 10월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다친 뒤 대표팀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6월 A매치 예비 명단에 네이마르를 넣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복귀가 불발됐다. 네이마르는 최근 소속팀 산투스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몸을 끌어올린 만큼 10월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주벤투데전에선 멀티골을 넣어 골 감각도 좋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미국 원정을 떠난다. 9월7일 뉴저지에서 미국, 10일 내슈빌에서 멕시코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10월10일 브라질, 14일 파라과이와 국내에서 맞붙는다.


한국-브라질 경기 장면.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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