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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역사' 18세 박승수, EPL 개막전 교체명단 포함! '대반전 1군 데뷔' 절호의 기회... 뉴캐슬 라인업 공개

발행:
박건도 기자

9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 전 경기장에 도착한 박승수. /사진=뉴캐슬 유나이티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9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 전 경기장에 도착한 박승수. /사진=뉴캐슬 유나이티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아스톤 빌라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선수 명단. /사진=뉴캐슬 유나이티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박승수(18·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한국 축구사를 새로 쓸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뉴캐슬은 1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맞붙는다.


박승수는 EPL 개막전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축구사가 새로 쓰일 기회다. 한국 10대 선수가 EPL 무대를 밟은 적은 없다.


이날 뉴캐슬은 하비 반스, 안토니 엘랑가를 양쪽 측면에 내세우고 앤서니 고든을 중앙 공격수로 기용한다. 후보에 포함된 측면 공격수는 박승수와 제이콥 머피 정도다.


박승수가 9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사진=뉴캐슬 유나이티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이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중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빌라전 뉴캐슬은 조엘린톤, 브루노 기마랑이스, 산드로 토날리를 미드필드에 배치하고 리브라멘토, 댄 번, 파비안 셰어, 키어런 트리피어를 포백에 둔다. 골키퍼 장갑은 닉 포프가 낀다.


K리그2의 수원 삼성에서 두 시즌 간 활약한 박승수는 올여름 뉴캐슬로 전격 이적하며 생애 첫 유럽 무대 도전에 나섰다.


프리시즌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박승수는 뉴캐슬 21세 이하(U-21) 팀에서 기회를 받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1군 선수단 합류 후 3번의 친선경기에 출전하며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에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박승수는 지난 9일 스페인 라리가의 에스파뇰과 경기에서 63분을 뛰며 1군 선수단 활약 가능성을 높였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박승수는 드리블 성공 3회를 비롯해 크로스 성공 2회, 롱패스 1회(100%) 등을 기록하며 왼쪽 측면 공격수로서 능력을 입증했다.


박승수가 9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 전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캐슬 유나이티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박승수의 뉴캐슬 합류 후 첫 경기는 지난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K리그와 맞대결이었다. 이날 박승수는 후반전 교체 출전해 단 8분만 뛰고도 날카로운 측면 돌파를 선보이는 등 잠재력을 뽐냈다.


고교 최대어로 통한 박승수는 지난해 스타뉴스가 주최·주관하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대한민국농구협회·플레이어스·골드볼파크·스포츠토토가 후원한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축구 부문 스타상을 수상했다. 수원과 최연소 준프로 계약을 맺은 박승수는 K리그2 무대에서 두 시즌을 뛰고 한국인 20호 프리미어리거로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박승수(오른쪽)가 교체 투입되고 있다. 박승수의 뉴캐슬 비공식 데뷔전.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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