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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심판과 신경전' 김동준 2G 출전정지+제재금 500만원, 이창민도 500만원... 제주 구단은 8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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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제주 SK 골키퍼 김동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 SK 골키퍼 김동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 SK 주장 이창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일 제11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제주SK 구단과 제주 김동준, 이창민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일단 제주 구단에는 제재금 800만원이 부과됐다. 이는 지난 9월 2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1라운드 제주SK와 수원FC 경기 중 발생한 관중 난입 및 물병 투척 사안에 대한 징계다.


이날 후반 추가시간 한 관중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며 그라운드로 진입했고, 이어 다른 관중이 그라운드로 물병을 투척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또 다른 관중이 심판진을 향해 물병을 투척하기도 했다. 해당 관중 세 명은 모두 현장에서 경호 요원의 제지로 즉각 퇴장 조치됐다.


K리그 경기규정은 '관중의 소요, 난동으로 인해 경기 진행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경기장 질서 유지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관련 클럽이 사유를 불문하고 일체의 책임을 부담한다'고 되어 있으며, K리그 상벌규정은 경기 진행 및 안전에 지장을 주는 사안이 발생하는 경우, 관중이 그라운드 내 이물질을 투척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있다.


또 제주 골키퍼 김동준에게는 K리그 2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500만원이 부과됐다. 김동준은 같은 경기 후반 추가시간 8분경 핸드볼 반칙으로 경고를 받아, 누적 경고로 퇴장 조치 됐다.


이후 김동준은 주심이 다시 온필드 리뷰를 거쳐 다이렉트 퇴장으로 판정을 내리자 이를 본 김동준은 주심 옆에서 박수를 치고 대기심과 신경전을 벌였다. 이후 김동준은 경기장에서 퇴장하였으나 후반 추가시간 10분경 다시 경기장으로 들어와 제주 테크니컬 지역에서 양 팀의 대립 상황에 가담하기도 했다.


연맹은 "K리그 상벌규정은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를 할 경우, 연맹의 규정 등을 위반할 경우 제재금 부과 또는 출장 정지 등의 징계를 할 수 있도록 돼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달 2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홈경기 후반 추가시간 온 필드 리뷰를 거쳐 퇴장을 당한 뒤 대기심과 마주보고 선 채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제주 SK 김동준. /사진=중계화면 캡처
지난 달 2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홈경기 후반 추가시간 벤치에 앉아있다 스로인을 방해한 수원FC 싸박에게 달려들어 강하게 몸으로 충돌한 제주 이창민(왼쪽 빨간색 네모). /사진=중계화면 캡처

제주 이창민에게는 제재금 500만원이 부과됐다. 이창민 역시 지난 수원FC전에서 후반 41분 퇴장 당했다. 당시 교체돼 벤치에 앉아있었으나, 후반 추가시간 10분경 제주의 스로인 상황에서 수원FC 싸박이 이를 방해하려는 동작을 취하자 그라운드로 다가가 싸박을 몸으로 밀어 넘어뜨렸다. 당시 주심은 이창민의 난폭한 행위에 대하여 다이렉트 퇴장 조치를 했다.


K리그 상벌규정은 폭행, 또는 폭행 치상 행위를 할 경우 제재금 부과 또는 출장 정지 등의 징계를 할 수 있다.


제주 SK 구단의 사과문. /사진=제주 SK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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