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김형준이 현 소속사인 에스플러스 엔터테인먼트와 계약금 없이 재계약, 의리를 과시했다.
28일 에스플러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형준은 지난 3년간 함께한 에스플러스 엔터테인먼트와 최근 재계약을 체결했다. 에스플러스 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이기우, 최기환 등이 소속돼 있다.
에스플러스 서희철 본부장은 "김형준은 본연의 재능과 끼를 떠나 노력과 성실의 자세가 깊이 갖추어진 엔터테이너"라며 "그동안 함께 한 회사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금 없이 재계약을 맺으며 의리를 보여준 김형준에게 앞으로도 최선의 지원과 든든한 조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형준은 지난 2011년 SS501에서 솔로가수로 홀로서기를 한 후, 첫 앨범 'My Girl'과 두 번째 앨범 'ESCAPE'에 이어 올해 디지털 싱글 '우리 둘이'까지, 앨범발매와 콘서트 등 솔로가수로 활약을 펼쳐왔다.
2012년 가수에서 배우에도 도전한 김형준은 첫 드라마 데뷔작이자 주연작인 '자체발광 그녀'부터 '그대를 사랑합니다', '금나와라 뚝딱'에 이어 현재 KBS 1TV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서 뮤지컬 연출가 한태경 역을 맡아 연기하고 있다.
한편 김형준은 내년 1월 페루, 볼리비아, 칠레, 에콰도르 등에서 단독 남미투어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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