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가 10년째 화장품 모델을 이어가는 비결로 "테크놀로지의 힘"을 꼽았다.
김희애는 8일 방송한 KBS 2TV '연예가 중계'와의 인터뷰에서 털털한 면모를 과시하며 눈길을 모았다. 김희애는 10년째 화장품 모델을 하는 비결을 묻는 리포트의 질문에 "테크놀로지의 힘"이라고 웃으며 답했다. 물론 "신경도 쓴다"고 덧붙였다.
최근 '꽃보다 누나'를 통해 완벽한 여배우 이면의 모습을 공개했던 김희애는 살림꾼이냐는 질문에 고개를 저었다. 그는 "살림은 끝이 없다"며 "먼지도 먹고 살아야 면역력이 생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여전한 '개그콘서트' 사랑을 밝혀 또한 눈길을 모았다. 그는 "아이들이 좋아해서 '개그콘서트'를 계속 봤다"며 "특히 정태호씨가 나왔던 '정여사' 코너를 재미있게 봤다"고 말했다.
김희애는 정태호가 짐꾼을 맡으면 어떻겠냐는 질문에 "좋다"고 단번에 대답했지만 누나들과의 여행에 함께했던 이승기보다 낫겠냐는 질문에는 "그건 아니다"며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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