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박사' 윤무부(73, 경희대 명예교수)가 뇌경색(중풍)을 딛고 다시 새 탐사에 나섰다.
1일 채널A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채널A '백일섭의 그 때 그 사람'에서는 '다시 날기 시작한 새 박사, 윤무부' 편이 방송된다.
우리나라 최고의 새 박사 윤무부는 초등학교 4학년, 고향 거제도에서 우연히 후투티라는 새를 만나게 되면서 새의 매력에 빠졌다.
그는 새를 보다가 급류에 떠내려가 죽을 뻔 하기도 하고, 간첩으로 오해받아 조사를 받기도 할 정도로 못 말리는 새 박사가 됐다.
윤무부는 8년 전 뇌경색(중풍) 선고를 받았지만 새를 보겠다는 의지 하나로 일어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탐조활동을 다시 하기 위한 가상 운전 연습부터 오른쪽 마비 극복을 위해 왼손잡이 생활까지, 다시는 새를 볼 수 없었던 그가 지금의 몸으로 회복할 수 있었던 특별한 재활법을 알아본다.
아내 김정애 씨는 24시간 윤무부의 곁을 지킨다. 탐조 활동을 위한 기사와 조수 노릇부터 여주, 홍삼 등 건강에 좋다는 건 모두 챙긴다.
티격태격하지만 언제나 서로를 챙기는 운무부 부부와 방대한 새 자료로 가득한 윤무부의 집은 1일 오후 8시 20분 '백일섭의 그 때 그 사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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