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오는 10월 송중기와 결혼을 앞둔 가운데 기부 소식이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뿐만 아니라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왔던 송혜교이기에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6일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송혜교는 지난 5월 서울대학교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송혜교의 기부금은 지정후원금으로 소아완화의료팀을 위해 사용됐다.
송혜교의 이번 기부는 앞선 기부로부터 비롯됐다. 송혜교는 지난 5월 KBS 1TV 특집 다큐멘터리 '5월, 아이들' 내레이션 재능기부를 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 완화의료팀을 접한 송혜교는 환아들이 빨리 낫길 바라면서 기부를 결정했다. 송혜교가 외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기부를 진행하길 바랐기 때문에 기부 시점보다 뒤늦게 기부 사실이 밝혀지게 됐다.
송혜교의 훈훈한 행보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중경 임시정부청사, 상해 윤봉길 기념관, 헤이그 이준 열사 기념관, LA 안창호 패밀리 하우스 등 전 세계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안내서 제작 비용을 전액 후원했던 송혜교는 지난해에도 일본 우토로 마을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부했다. 또 지난해 주얼리 브랜드 J사 초상권 침해 공방은 배상금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며 마무리 지었다.
송혜교는 지난 5일 송중기와 두 번의 열애 부인 후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로 놀라움을 안겼지만 송혜교의 훈훈한 행보는 대중들의 마음을 놀라움에서 축하로 바꿔놓고 있다.
한편 송혜교는 지난해 KBS 2TV '태양의 후예'를 통해 송중기와 연인 호흡을 맞추며 사랑받았다. 송혜교는 오는 10월 31일 송중기와 결혼하며 드라마를 넘어 현실에서 결실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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