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정은 MBC아나운서가 5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다.
오는 12일 MBC 'PD수첩' 방송이 5개월 만에 재개된다. 'PD수첩'은 제작거부와 파업 등 5개월 간의 우여곡절을 거쳐 시청자 품에 다시 돌아온다.
이날 방송은 지난 5년 동안 카메라 앞에 서지 못했던 손정은 아나운서가 스페셜 MC를 맡아 'PD수첩'의 새 출발을 알린다.
야심차게 출발하는 'PD수첩'의 첫 아이템은 '방송 장악'이다. 프로그램 제작에 앞서 제작진들은 세월호와 고(故) 백남기 농민의 유족들을 찾아가 지난 날의 침묵을 사죄하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또 'PD수첩'에서는 2010년 이명박 정부의 국정원 문건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방안" 원문을 전격 입수, 이명박 정부가 PD와 기자는 물론, 출연자와 작가들을 어떻게 분류하고 관리하고 심지어 배제할 수 있었는지 별도로 구성된 특별취재팀이 언론 장악의 진상을 낱낱이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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