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순재가 85세 나이에도 여전한 뜨거운 연기 열정을 보였다.
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배우 이순재의 삶을 조명했다.
이날 이순재는 한 달만의 지방 연극 공연을 위해 몸을 움직였다. 차에 오른 이순재는 "대사를 한 번 제대로 외워두면 시간이 지나서 조금만 맞춰도 다시 생각이 난다"며 대본을 들여다봤다.
85살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본 하나를 한 시간 만에 거뜬히 외운다는 이순재. 그는 "아직은 대사를 잊어버려서 곤욕을 치른 적이 없다. 아직은 괜찮다"며 "연기는 몸을 사리면 못한다. '그래, 한 번 해봐. 누가 지나, 누가 고꾸라지나 보자고' 덤벼들면 된다"고 말했다.
이순재는 "뛰는 게 얼마나 좋냐"며 "그게 생명력이다. 움직일 수 있으면 자꾸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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