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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호 제작본부장 "'보이스퀸' 공정성 중요..개입 NO"(인터뷰②)[스타메이커]

발행:
이건희 기자
[스타메이커](75) 박태호 MBN 제작본부장
[편집자주] [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엔터인(人)'과 만남의 장입니다.
박태호 MBN 제작본부장./ 사진=강민석 인턴기자
박태호 MBN 제작본부장./ 사진=강민석 인턴기자


-인터뷰①에 이어서


-MBN에서 '보이스퀸'을 론칭해 채널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어요. 소감이 어떠신가요.


'보이스퀸'은 제가 MBN을 오면서 꼭 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이었어요. 제가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이 결과도 좋아서 기뻐요. 그래도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시청자들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앞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요. MBN 채널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졌다는 평도 있어서 좋네요.


-'보이스퀸'을 론칭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제가 KBS에서 '주부 가요 열창'을 연출했잖아요. 그런데 주부 관련 프로그램이 오랜 기간 없었어요. '대한민국의 힘은 주부이고, 주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주부 가요 열창'이 방영될 당시 젊었던 사람들이 이제는 세월이 흘러 아줌마가 됐어요. 그 세월 동안 이혼, 데뷔 실패 등 수 많은 아픔들이 있었죠. 방송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게 만들어주고 싶었어요. 저는 '보이스퀸'이 그 사람들의 사연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요. 그동안 MBN에서 음악 프로그램이 한 번도 없었는데, 후배들이 열심히 따라와줘서 고마워요. 앞으로도 MBN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생기면 좋을 것 같네요.


-'보이스퀸'이 준준결승에서 '1대1 KO 매치'를 벌였어요. 기존의 서바이벌 방식과는 조금 다른 것 같네요. 가장 중요시 여긴 제작포인트가 있나요.


'1대1 KO 매치'는 녹화 시작 15~20분 전에 제비뽑기를 통해 이뤄졌어요. 출연자들이 '너무하다'는 반응이었죠. 쉽지 않은 결정이었네요. 녹화도 길어졌어요. 그렇게 진행한 이유는 공정성이 중요했기 때문이었죠. 제작자, 연출자의 역할은 참가자들이 선곡을 잘 해서 점수를 잘 받게 만들어주는 거잖아요. 심사위원들에게 압력을 넣으면 안 돼요. 그래서 저희 제작진은 심사위원들에게 전혀 개입을 하지 않았다고 자부해요.


가장 중요시 여긴 제작 포인트는 스토리텔링이었어요. 이 사람들의 사연을 소개해주고 싶었죠. 여기에 큰 무대에서 노래를 하는 기회를 주고 싶었어요. 참가자였던 박연희 씨가 '큰 무대를 5번이나 해서 떨어져도 여한이 없다'고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작은 부분에서 주부들에게 힘을 실어준 것 같아요.


박태호 MBN 제작본부장./사진=강민석 인턴기자


-본부장님이 직접 '보이스퀸' 연출을 맡고 계세요. 기존 선임 PD들이 기획에만 참여하는 것과는 다르네요.


그게 제 스타일이죠. 현장에 뛰면서 직접 관리하는 거에요. 음악 프로그램을 한 번도 연출해보지 않은 MBN에서 큰 무대를 만들어야 했잖아요. 그래서 직접 참여해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알려주고 싶었어요. 제가 직접 연출을 해서 섭외 당시에도 MC 강호동 씨를 포함해 패널들이 프로그램에 믿음을 보인 것 같아요.


-'보이스퀸'이 '미스터트롯'과 동시간대 방영되고 있어요. 부담도 되실 법 했는데,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인기를 굳건히 유지하고 계시네요.


'미스터트롯'은 '미스터트롯'대로, 저희는 저희 스타일대로 했어요. 그냥 '열심히 만들자'는 생각이었죠. 그래서 시청자들이 우리의 프로그램을 이해해준 것 같아요.


박태호 MBN 제작본부장./ 사진=강민석 인턴기자


-'보이스퀸' 출연자들 MBN에서 자주 볼 수 있을까요.


저희 채널 내에 많은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출연자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싶어요. 저희가 말로만 이들의 꿈을 응원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꿈을 실현시키게 해줘야죠. 이들이 지금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실제로 출연하고 있는데, 다들 '잘한다'는 반응이라 좋네요.


그래도 이분들이 채널을 가리지 않고, 많이 출연해 잘 됐으면 좋겠어요. '보이스퀸'을 통해 인생을 바뀐 출연자들을 응원하고 싶네요. 시청자분들도 이분들의 아픔에 대해 이해해주시고, 이들에게 펼쳐질 인생에 큰 박수를 보내주셨으면 좋겠네요. '싱글맘', '암 환자' 등 많은 시청자들이 같은 아픔을 가진 출연자들을 보고 힘을 내기를 바라는 마음이에요.


-'보이스퀸' 시즌2를 기대해봐도 될까요.


아직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방법은 찾아봐야죠. 여러 가지 측면으로 고민 중이에요. 서서히 상황을 지켜볼 생각이에요. 일단 '보이스퀸'을 잘 마무리해야죠.


-인터뷰③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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