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오정연이 헌혈에 동참했다.
16일 오정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종 코로나 시국에 내가 뭐라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오늘 가까운 헌혈의 집을 찾았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재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서 보유 중인 혈액량은 안정적인 혈액 비축분인 5일분에 한참 못 미치는 2~3일분으로- 머지않아 혈액 부족 사태를 겪게 될 위기상황이라네요. 실제로 제가 찾은 헌혈의 집 신촌센터 간호사께서도 요즘 헌혈하러 오는 방문자 수가 너무 줄었다고 푸념하시더군요"라고 상황을 알렸다.
또 "사실 이전엔 제가 몸무게 미달로 헌혈이 불가능했었는데- 작년에 많이 건강해진 덕분에 다행히 오늘 문진에서는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어요! 그런데! 혈관이 너무 가늘어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하더라고요. 간호사께서 걱정을 많이 하셨지만, 통증은 크나 성공확률이 높다는 혈관을 공략한 결과! 가까스로 성공했습니다!!! #웬걸_거의 안 아프더라는"이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기념품으로 미니 마사지기도 받고, 물도 많이 마시고 나왔습니다. 과자나 음료 등의 간식도 마련되어 있어요. 저는 앞으로 건강관리 잘해서 꾸준히 헌혈할 계획입니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부디 많은 분이 헌혈에 동참하셔서- 어려운 이 시기에 혈액 보유량마저 부족한 사태만큼은 꼭 막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헌혈 모두 함께해요"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정연은 SBS CN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집사의 선택'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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