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故) 전미선이 오늘(29일) 사망 2주기를 맞았다.
고 전미선은 지난 2019년 6월 29일 오전 11시 43분께 전라북도 전주시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당시 고인은 연극 '친정 엄마와 2박 3일' 공연을 위해 전주에 머물던 상황. 매니저가 가장 먼저 고인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으나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고인은 영화 '나랏말싸미'의 제작보고회와 KBS 2TV 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에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고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은 게 밝혀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 전미선은 지난 1989년 KBS 드라마 '토지'로 데뷔, '여명의 눈동자' '태조 왕건' '황진이' '제빵왕 김탁구' '해를 품은 달' 등 드라마와 영화 '살인의 추억' '마더' 등에 출연했다. 다양한 장르와 영역을 오가며 큰 활약을 펼쳤던 고인이었기에 대중의 애도 물결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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