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기성이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서는 신곡 '자석'을 발표한 배기성 출연했다.
이날 남창희는 "1993년 대학가요제 출신. 예능감에 본업이 가려진 남자"라며 배기성을 소개했고, 윤정수는 "내 친구다.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처음 만났는데, 그때 배기성은 가죽 잠바 입고, 세상 무서운 줄 모르던 청년이었다" 라며 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기성 역시 "라디오 자주 듣는데, 윤정수씨가 생각보다 화를 안내서 놀랐다. 남창희는 윤정수와 2년을 했으면, 어디가서도 사회생활 할수 있다"라며 농담을 던졌고, 남창희 역시 "어디 가도 쫄지 않는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생방송 도중 배기성의 아내 쇼호스트 이은비도 문자를 보내 참여했다. "우리 남편 잘 부탁한다. 신곡 '자석'은 마치 N극과 S극처럼 묘하게 끌리는 마음을 표현한 신곡이다" 라며 남편의 노래를 홍보했고, 배기성은 "아내가 윤정수를 너무 좋아한다. 라디오를 듣고, 나한테 윤정수씨 소식을 전해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윤정수가 "'자석' 가사는 어떻게 썼나"라고 묻자, 배기성은 "아내를 보니까 막 써진다"라고 답해 아내 바보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한 청취자가 "뮤직비디오에 마미손이 나왔다고 들었다"라고 문자를 보내자, 배기성은 "소년점프 인연으로 출연했다. 그런데 찍을 때 너무 더워서, 마미손이 복면을 벗어던지고 얼굴을 드러냈다"라면서 "얼마나 더웠는지 마미손이 "자석 망해라!!"하고 가버렸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는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방송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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