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윤지 스타뉴스 기자] 배우 엄태웅의 아내이자 발레 무용가 출신 윤혜진이 과거 학교 폭력(이하 학폭) 피해를 고백했다.
윤혜진은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선 '유네지니 간장 닭볶음탕!! 기가 차게 잘 먹는다 잘 먹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윤혜진과 엄태웅은 딸 엄지온에 대해 "요새 애가 옛날보다 단단해졌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원래는 안 그러지 않았나. 1, 2학년 때만 해도 흐물흐물해서 내가 얼마나 걱정했나. 그래서 내가 더 단단한 걸 애한테 보여준 거다"라고 말했다.
윤혜진은 딸의 학교생활을 말하다 "난 초등학교 3, 4, 5학년 때가 최악이었다. 그때 정말 따돌림을 받았다. 그냥 아빠가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모르지, 또 다른 이유가 있었겠지만 난 항상 학교에서 주눅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팠어서, 심장이 아파서 발레를 시작했잖아. 그러니까 1학년 때부터 어디 아픈 애인데 항상 체육 시간에 스탠드에서 이렇게 아무것도 못 하고 비련의 여주인공 스타일. 1학년 때부터 그랬으니까 유명한 집 애라고 그런지. 이해도 안 되고 그렇게 하더라"며 "상처는 받았던 거 같다. 내가 그런 경험이 있으니까 살짝 걱정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딸의 상황이) 말도 많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인데 너무 잘 지내고 친구들도 좋은 애들이고 곁에 있어 주니 걱정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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