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반려견 벨을 떠나보낸지 한 달이 된 가운데 여전히 가득한 그리움을 표하고 있다.
배정남은 27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벨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배정남은 수박 껍질을 물고 물 속을 뛰어다니는 벨의 모습을 보고 "수박 서리 하던 날. 힘도 좋네"라고 회상했다.
배정남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반려견 벨이 예기치 못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를 전했다. 벨은 급성 디스크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1년 7개월간의 재활 끝에 기적 같은 회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존재였다. 배정남에게 벨은 단순한 반려견이 아닌 가족 그 자체였기에, 동료 연예인들도 애도했다.
벨을 보낸 후 배정남의 SNS는 벨을 향한 그리움으로 가득하다. 몸은 보냈지만 마음으로는 자식같은 강아지를 보내지 못한 배정남의 그리움이 ㅂ는이에게도 전달된다.
배정남의 반려견 사랑은 유명하다. 그는 예능프로그램에도 함께 나왔던 벨을 '딸내미'라고 부르며 지극정성으로 키웠고, 수 년전 벨이 디스크에 걸리자 수술 후 재활하며 보살폈다. 하지만 그렇게 회복하던 벨이 하루아침에 심장마비로 떠나자 펫로스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
배정남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벨의 장례식 모습을 공개하며 "벨을 보내는 게 인생에서 제일 어려운 일인 것 같아"라고 깊은 슬픔을 표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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