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MINI가 오스트리아의 디자인 스튜디오 '바가분트(Vagabund)'와 협업하여 모험 정신과 음악, 커뮤니티 문화를 결합한 독창적인 'MINI 컨트리맨' 쇼카 2종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MINI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차량 개인화 전통을 현대적인 페스티벌 라이프스타일로 재해석한 결과물이다. 협업을 통해 탄생한 두 차량은 각각 '멜팅 실버(Melting Silver)'와 '미드나잇 블랙(Midnight Black)' 색상을 기반으로 대비되는 매력을 선보인다. 실버 모델은 모래색과 흰색 디테일을 더해 유쾌하고 가벼운 그래픽을 강조했으며, 블랙 모델은 단색의 정밀하고 기술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됐다.기술적으로는 MINI 컨트리맨 S ALL4 모델을 기반으로 오프로드 성격과 시각적 역동성을 강화했다.
차고를 높여 험로 주행 이미지를 강조하고, 새롭게 디자인된 휠 아치와 전면 범퍼 부착물을 통해 더 넓고 강인한 외관을 구현했다. 특히 20인치 휠에는 스피커 유닛을 연상시키는 3D 프린팅 밀폐형 휠 커버를 장착해 디자인 테마인 '사운드 시스템'과의 통일성을 높였다. 루프 랙 역시 레이저 커팅 알루미늄 판재와 스테인리스 스틸 메시를 결합하여 스피커 그릴의 디자인 언어를 시각적으로 오마주했다.

가장 혁신적인 변화는 차량 자체를 하나의 이동식 사운드 스테이지로 변모시킨 점이다. 뒷좌석 측면 유리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야외 음향 투사를 위한 특수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하우징 소재로는 정밀한 음향 재생에 최적화된 폴리머 그라니트를 사용했으며, 트위터와 미드레인지 스피커를 차체에 직접 통합했다. 테일게이트를 열면 강력한 서브우퍼가 작동하여 몰입감 넘치는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며, 두 차량이 함께 운용될 경우 거대한 모바일 스테이지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차량 반대편에는 3D 프린팅 하우징에 장착된 클래식 워크맨을 배치해 아날로그적 향수와 첨단 기술의 조화를 꾀했다.MINI 디자인 총괄 홀거 함프(Holger Hampf)는 이번 협업이 라이프스타일과 기능, 재미가 결합된 MINI만의 캐릭터를 기술적 장인정신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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