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재원 작가가 유튜버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 김세의가 자신을 명예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소재원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평범한 사람이라면 가세연 김세의가 하는 말을 그대로 믿지 않는다"며 "거짓은 진실로 포장되고, 진실은 거짓과 음모로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세의가 송치되기까지 1년 4개월. 그동안 저는 제 작품 '터널'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다. 저와 아이들은 얼굴 없는 살인자들에게 벼랑 끝까지 몰렸었다"며 "사람들은 제가 친권과 양육권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이혼의 유책 배우자가 아이들 엄마일 것이라는 오만한 추측을 사실처럼 이야기했다"고 토로했다.
앞서 그는 "제가 고소했던 김세의에 대한 송치 결정이 나왔다. 불송치는 단 한 건도 없이 '전부 송치' 결정이 났다"며 "전부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진행했고, 단 한 건도 빠짐없이 허위 사실로 인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김세의 본인 역시 허위라는 인식이 있었다고 판단되어 송치됐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소재원은 "분노스러운 사실은 김세의가 허위라는 것을 뻔히 알고도 방송을 했다는 것이다. 김세의와 그를 추종하는 자들에 의해 우리 가족은 산산조각이 났다"면서 "김수현 배우께서 수백억의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김수현 배우만큼은 아니지만, 대충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는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물론 그 금액이 다 인정되기란 쉽지 않겠지만, 반드시 가짜뉴스를 유포한 자들이 다시는 재기할 수 없다는 것을 세상에 알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러분이 제게 선물해 주신 고귀한 펜을 결코 더럽히지 않겠다. 여러분이 제 작품을 사랑해 주셨기에 우리 아이들을 지킬 수 있었음을 매일매일 가슴에 새기겠다. 저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죽음을 각오했던 지난날을 끊임없이 되새기며 김세의와 그를 추종했던 자들과 끝까지 싸워나갈 것을 많은 분 앞에 맹세한다. 진실은 무너지지 않는 진리라는 걸, 제가 반드시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김세의는 지난해 2월 소재원이 화류계에 몸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재원은 사실무근이라며 "집필을 위해 호스트바에 잠입 취재했다는 건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됐다"고 해명했다. 소재원은 영화 '비스티보이즈', '소원', '터널' 등을 집필한 소설가다.
김세의는 최근 성폭력처벌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및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구속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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