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40)가 휠체어를 탄 기자를 배려해 인터뷰에 응한 사실이 알려졌다.
메시는 지난 8일(한국시간) 이집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승리 직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을 빠져나가던 중 휠체어에 탄 베네수엘라 기자인 마누 구티에레스를 발견하고 발걸음을 멈췄다. 이어 기자의 질문에 답했다.
구티에레스 기자는 당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관련 영상을 공개하며 "메시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큰 노력을 들일 필요가 없었다. 그가 우리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곧바로 멈춰 시간을 내줬기 때문"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메시가 구티에레스 기자와 인터뷰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12일 스페인 '올라'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메시는 월드컵 역대 최다골 기록에 대해 "개인 기록은 한 번도 의식한 적 없다. 항상 팀을 위한 결과가 우선"이라고 답한 바 있다.

북중미 월드컵 출전 배경에 대해선 "인터 마이애미 이적 후에도 최고 수준을 유지하려 노력했고, 현재 몸 상태가 좋아 이 자리에 있는 것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메시는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10일 모로코와 대회 8강전에서 골을 터트리면서 대회 8골로 득점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커리어 최초의 월드컵 득점왕을 노리는 메시는 오는 12일 스위스와의 8강전에서 득점 단독 선두 복귀와 함께 월드컵 사상 최초의 10경기 연속 득점 대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월드컵 개인 통산 21골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메시가 이번 대회에서 엘링 홀란(7골), 해리 케인(6골) 등의 추격을 뿌리치고 득점왕 타이틀까지 거머쥘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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