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아이유(33·본명 이지은)가 건강에 빨간 불이 켜지며 신보 발매 빛 고양콘서트 개최 일정을 모두 연기하기로 했다.
아이유는 29일 자신의 팬 플랫폼 베리즈에 장문의 글을 썼다. 그는 "유애나(팬덤명)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았는데 이런 내용의 소식을 알리게 되어 미리 미안하다"라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이내 그는 "이번 9월에 예정됐던 고양 스타디움 콘서트는 결과적으로 진행하기 어렵게 됐다"라고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사실 최근 들어 고질적이었던 제 이관개방증 증세가 악화되고 있다. 나름대로 관리하고 신경 쓰고 있지만 날씨의 영향도 어느 정도는 있어 보이고 근 몇 년 컨디션 생각을 안 하고 일 욕심에 조금 무리를 했나 싶기도 하다. 제 귀의 증상은 원래도 좋아졌다 나빠졌다 자기 마음대로이긴 한데 최근 들어서는 며칠 내내 밤낮으로 증상이 이어지고, 노래를 할 때 제 컨디션을 찾기가 어려워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녹음실에선 어떤 식으로든 저만의 요령을 찾아냈고 다행히 큰 무리 없이 앨범은 만들었디. 몇 년 동안 이 병과 같이 지내다(?) 보니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은 없는데 노래를 부르는 건 귀의 컨디션과 직결되는 일이고, 또 스튜디오 녹음과는 다르게 활동 반경이 크고 땀을 흘리는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이 당분간은 무리일 것 같다는 전문가분들의 의견이 있었다. 스스로 느끼기에도 지금 상태로 9월 공연은 무리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향후 예정됐던 전국투어 콘서트 일정도 전면 중단했다고. 아이유는 "사실은 올해 고양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랜만에 전국투어를 예정 중이었다. 제 귀의 컨디션 문제로 행복할 수 있었던 우리 모두의 26년도 하반기를 다 망쳐버린 것 같아 정말 미안하다"라고 터놓았다.
아이유는 "우선 우리 8기들과 함께하는 기안 안에 콘서트를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어려울 것 같아 너무 마음이 무겁고 미안하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또한 아이유는 "앞서 언급했던 저의 새로운 앨범. 정규 6집이 될 앨범의 메인 프로모션 역시 공연, 투어가 메인이었던 만큼 부득이하게 앨범 발매 시기 역시 조금 미뤄야 할 것 같다. 이렇게 오랜만에 와서 이런 아쉬운 소식들만 전하다니 우리 유애나들 정말 속상할 것 같아 정말 미안하다. 미안하다는 말로 다 전할 수 없을 만큼 미안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렇지만 절대 그 기다림이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최대한 빨리 새 앨범과 공연을 유애나에게 들려주고 보여주겠다. 치료받고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를 취하고, 하반기에 컨디션 상승에 매진해서 적어도 27년의 시작은 우리가 꼭 같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미친 듯이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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