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병규(30)가 '학폭'(학교폭력) 가해 의혹으로 법적 공방 속 연극 '면회'로 활동 복귀를 알렸다.
극단 등대 측은 최근 공식 SNS에 새롭게 막을 올리는 연극 '면회'의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여기엔 조병규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등대 측은 '면회'에 대해 "10년을 이어온 사랑, 그리고 '교도소 면회실'이라는 차갑고 한정된 공간. 매번 찾아와 일상과 미안함을 전하는 남자, 시간이 흐를수록 변해가는 남자의 심경 앞에서 마침내 참아왔던 진실을 내뱉는 여자.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펼쳐지는 두 남녀의 엇갈린 시선과 폭발하는 감정선이 마침내 문을 연다"라며 "올여름 관객 여러분의 가슴을 먹먹하게 울릴 80분간의 밀도 높은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조병규는 남자 역할을 맡아 여자 역과 2인극을 펼칠 전망이다.
조병규가 연극 무대에 서는 건 지난 2024년 '아일랜드' 이후 2년 만이다. 이에 팬들은 '면회' 연습실에 도시락 조공으로 응원의 뜻을 전했다. 등대 측은 조병규의 인증샷을 공개하며 "'면회' 연습실에 찾아온 감동의 선물. 조병규 팬클럽에서 저희 '면회' 팀을 위해 정성 가득한 간식 서포트를 준비해 주셨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고급스러운 전통 디저트 세트와 센스 넘치는 맞춤형 스티커가 붙은 시원한 음료까지! 예쁜 포장을 열자마자 연습실 곳곳에서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감탄과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특히 오늘 서포트의 주인공! 얼굴 천재, 연기 천재 조병규는 머리에 귀여운 핑크빛 리본까지 장착하고 인증샷을 남기며 그 누구보다 행복해하셨다. 무대 위에서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해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모두를 압도하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이렇게 사랑스럽고 다정한 반전 매력까지 넘치는 완벽한 배우랍니다! (잘생기고 연기 잘하는 조병규 최고)"라고 덧붙였다.
'면회'는 오는 8월 5일부터 9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한성아트홀 2관에서 열린다.
한편 조병규는 2021년 A 씨가 SNS에 남긴 "뉴질랜드 유학 시절 조병규에게 학폭을 당했다"라는 주장으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조병규 측은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이어왔다. 하지만 조병규가 A 씨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건은 불송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2025년 9월 조병규가 A 씨를 상대로 제기한 4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선 원고 패소 판결이 내려졌다. 당시 1심 재판부는 "조병규 측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소송 비용도 원고가 부담하라"라고 결정했다. 또한 재판부는 "조병규 측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게시글이 허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라고 판시했다.
조병규는 오는 8월 28일 항소심을 앞두고 있다. 이번 재판의 경우 1심과는 달리 조병규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가 항소인 목록에서 빠졌으며 원고소가 역시 9억여 원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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