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수목미니시리즈 '아일랜드'(극본 인정옥·연출 김진만)가 '마니아 드라마'의 한계를 넘지 못했다.
'아일랜드'는 21일 마지막회(16회)에서 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12.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됐다.
'아일랜드'는 그동안 시청자들로부터 등장인물들의 대사가 너무 어렵고 내용도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마니아들로부터는 '감동적이다', '아름답다' 등의 찬사가 이어졌다.
마지막회 방송이 끝난 후 '아일랜드' 인터넷 시청자 게시판도 이러한 두 가지 의견이 엇갈렸다.
한 네티즌은 '이중아, 이재복, 한시연, 강국을 떠나보내면서 난 눈 대신 입으로 눈물을 흘렸다. 아일랜드는 왜 이렇게 끝까지 멋지나'라는 글로 종영의 아쉬움을 표현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은 '열심히 보기는 했는데 끝까지 머리가 아프다. 이 난해하고 모호함을 정확하게 풀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한편 MBC는 '아일랜드' 후속으로 오는 27일부터 엄정화, 신성우 등이 출연하는 '12월의 열대야'(극본 배유미·연출 이태곤)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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