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픈 연가' 시청률은 내려가도 권상우의 눈물 연기는 물이 올랐다.
MBC 수목드라마 '슬픈 연가'가 14∼15% 안팎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음에도 불구, 주인공 준영 역을 맡은 권상우의 눈물 연기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준영이 대학 실기시험을 앞두고 어머니(나영희)의 갑작스런 죽음을 맞고 지난날 어머니와의 애증을 떠올리며 오열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뒤이어 준영이 결국 눈물을 삼키며 자신의 아지트가 있는 산에 어머니의 유골을 뿌리는 장면이 나왔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어머니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 듯 바라보며 속으로 흐느끼다 점점 절규하는 권상우의 연기에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며 찬사를 쏟아냈다.
이들은 '권상우의 눈물 연기가 압권', '연기에 물이 올랐다', '어머니에 대한 애증을 잘 표현했다'는 반응을 보이며 권상우의 연기가 날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권상우를 비롯 배우들의 호연에도 불구하고 '슬픈 연가'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15.0%로 떨어졌다. 5일 방송된 1회의 15.1%보다도 낮은 결과. TNS미디어코리아가 집계한 시청률은 이보다 더 낮은 13.8%을 기록했다.
드라마 시청자들은 극이 점점 재미있어지고 있는데 시청률 하락은 믿을 수 없다고 의아해하면서도 스토리가 다소 늘어지고 있고 갈등까지 가는 과정이 너무 긴 점을 시청률 하락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19일 방송분에는 남자 주인공들(권상우 연정훈)과 여자 주인공 혜인(김희선)이 만나는 장면이 한 번도 없었다며 제작진에게 속도감 있는 진행을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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