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가 못간 삼촌을 위로하려 춤과 노래 선보이다 데뷔하게 됐어요."
지난해 화제작이었던 KBS2 '미안하다 사랑한다'('미사')에서 다소 엉뚱하면서도 어른스러운 은채(임수정)의 막내동생 민채역으로 유명세를 탄 정화영이 데뷔 계기를 밝혔다.
옴팡진 눈과 동그란 얼굴에 귀염성이 넘치는 정화영은 내내 까르르 웃어가며 "초등학교 3학년때 삼촌 앞에서 당시 유행하던 SES의 '아엠 유어 걸'을 불러보이자, 삼촌이 재능이 있어보인다며 연기학원에 등록시켜줬다"고 말했다.
결국 삼십대 중반에 이른 삼촌은 재작년 결혼을 해 현재 아들까지 두고 잘 살고 있다고.
더더군다나 정화영은 삼촌 덕분에 MTM 연기학원에서 연기교습을 받다가 KBS2 '바보같은 사랑'에서 김규철과 박성미의 딸로 등장하며 연기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올 3월 여고생이 되는 정화영은 벌써 연기 7년차다.
"영화 '베사메무초'와 KBS2 시트콤 '동물원 사람들'이 자신의 대표작"이라고 밝힌 정화영은 "'베사메무초'에서 보여준 것 같은 심금을 울리는 눈물 연기가 자신의 특기"라고 천역덕스럽게 자화자찬을 늘어놓았다. 이어 "발랄하면서도 자연스럽고 '색깔'이 있는 연기가 장점 아니겠느냐"며 또 꺄르르 웃음을 터뜨렸다.
또 "'미사' 출연 이후 확실히 알아보는 사람도 많아졌고, 캐스팅 제의도 많이 늘었다"고 밝힌 정화영은 "대본의 대사도 내 스타일대로 고쳐서 하지만 작가 선생님도 더 사실적이라고 좋아한다"며 7년차 다운 자신감도 보였다.
정화영은 오는 3월 6일 첫방송되는 '반올림2'에 투입돼 옥림(고아라)의 단짝 친구로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하은심역을 연기하게 된다.
정화영은 "하은심을 반대로 하면 '심은하'가 된다"며 또 웃고는 마지막까지 "웃음이 너무 많아 NG를 자주 내지만 성격이 낙천적이라 항상 웃고 슬픈 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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