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수목미니시리즈 '신입사원'(극본 이선미 김기호·연출 한희)이 26일 마지막 회를 남겨둔 가운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수·목요일 오후 10시 시간대에 최강자로 군림했던 KBS2 '해신'이 25일 종영 후 26일에는 쇼 형식의 특집 프로그램 '해신 에피소드'를 마련, 같은 날 마지막회 방송을 하는 '신입사원'으로서는 시청률 상승을 위한 호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신입사원'은 사회 풍자적 내용과 출연진의 코믹 연기 등으로 인기를 끌어왔으나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2 '해신'의 위세에 눌려 좀처럼 시청률 20%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해신'은 25일 51회로 종영할 때까지 전국 기준 평균 28.6%, 마지막회에도 30.0%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종영한 MBC 인기 드라마 '대장금'은 평균 46.2%, 3월23일 마지막회에 57.8%를 기록했지만 3월29~30일 2회로 나뉘어 방송된 특집 '대장금 스페셜'은 각각 35.0%, 38.1%로 드라마 평균보다 10% 정도 시청률이 하락했다.
이로 미뤄 '해신 에피소드' 역시 평균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25일 19.5%의 시청률을 기록한 '신입사원'은 19회까지도 쉽게 결말을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우고 있다.
19회에서 이미옥(한가인 분)이 옛 연인 이봉삼(오지호 분)을 바라보는 시선이 예사롭지 않아 주인공 강호(문정혁 분)와 이미옥의 사랑을 이뤄질지 여부와 회사에 복귀한 강호가 어떻게 회사생활을 해나갈지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하고 있다.
또 그동안 강호를 괴롭혀온 송이사와 김전무, 구부장 등과, 강호의 든든한 후원군으로 보였으나 18회부터 태도가 변한 듯한 문과장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도 관심거리다.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함을 잃지 않고 있는 '신입사원'이 종영방송에서 시청률 경쟁의 대 반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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