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배우 오만석이 MBC 드라마 ‘신돈’을 통해 본격적으로 TV출연에 나선다.
오만석은 최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9월말부터 방영될 MBC 사극 ‘신돈’에서 신돈을 보필하는 월현스님 역으로 캐스팅돼 지난 3일부터 촬영중”이라고 밝혔다.
오만석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지난 2003년 KBS 1TV 드라마 ‘무인시대’에 도방장사 양표 역으로 나온 바 있다. 오만석은 ‘무인시대’에서는 비중이 작았던 반면 이번 ‘신돈’을 통해서 드라마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오만석은 근래 뮤지컬 ‘헤드윅’에서 트랜스젠더 록가수 헤드윅 역에 톱스타 조승우와 함께 캐스팅돼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최근 뮤지컬 ‘암살자들’ 공연을 마친 오만석은 11일부터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에 출연할 계획이라 당분간 전북 고창 촬영장과 서울을 오가야 하는 상황. 또 11월말부터는 뮤지컬 ‘겨울나그네’ 무대에도 설 계획이다.
오만석은 “배우라는 공통된 이름으로 연극, 뮤지컬 무대와 드라마, 영화 등을 굳이 구분하지 않고 연기하고 싶다. 또 함께 작업했던 사람들이 또다시 호흡을 맞추기를 바라는 배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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