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중인 MBC 주말극 '불꽃놀이'에 출연중인 김소연이 이 드라마와 관련,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세가지를 공개했다.
'불꽃놀이'속 김소연은 남편은 군복무중인 아이까지 않은 20세 유부녀로 등장해 톡톡튀는 대사와 능청스런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상황.
김소연은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세 가지는 포기했어요. 첫번째는 몸무게를 늘려야했기 때문에 외모를 포기했고, 두번째는 극중 왈가닥 캐릭터 때문에 예뻐보이는 걸 포기했어요. 마지막으로 드라마 속 남자 파트너를 포기했어요. 극중 남편이 군대에 가 있는 설정이라서 한번도 등장하지 않거든요"라고 밝혔다.
김소연이 포기한건 세가지 뿐만이 아니다. 곱게 기른 머리모양도 극중 캐릭터를 위해 포기해야했다. 그녀가 얼마나 드라마에 대한 애정과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쳤는지를 그대로 반영한다.
"사실 욕심이 많은 편 같아요. 기왕하는거 정말 잘 하고 싶거든요. 반짝해서 잠깐 외모로 주목받는 예쁜 스타가 아닌 오래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똑부러지고 똘똘한 언행때문일까. 소속사 선배 연기자인 하희라와 하지원의 사랑을 담뿍 받고 있다. 두 사람은 김소연의 연기 모습을 모니터하고 조언해 주는 든든한 후원자다.
"하희라 선배와 하지원 선배가 너무 잘해주세요. 친언니처럼 야단도 칭찬도 해주세요. 저에게는 너무 소중한 분들이세요."
또렷한 생김만큼이나 당찬 포부를 안고 '스타'를 향해 돌진하는 김소연의 행보가 기대된다.
<사진= 구혜정기자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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