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방송되는 SBS 대하사극 ‘연개소문’에서 장년 연개소문으로 열연할 탤런트 유동근이 연개소문의 5검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동근은 7일 SBS탄현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연개소문’ 포스터 촬영 뒤 가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앞뒤로 다섯 개의 칼을 찬 연개소문 복장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무거운 복장 탓으로 땀을 많이 흘리며 등장한 유동근은 “갑옷 의상의 무게만 18kg이 넘는다”며 “5검의 무게까지 합치면 27-28kg에 달한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유동근은 자신의 5검을 가리키며 “처음에는 이 검들을 멋으로 하는 줄 알았다”면서 “알고 보니 연개소문이 음양오행(陰陽五行)의 오행(五行)에 근거해 5개의 칼을 지녔다”고 말했다.
유동근은 이어 “칼을 쓸 때는 전법이 있다”면서 “상대방이 어떤 전법으로 나오느냐에 따라 연개소문은 오행에 근거해 거기에 맞는 칼을 써서 이길 수밖에 없었다”고 5검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유동근은 청년 연개소문을 연기하는 이태곤에 대해 “그동안 방송(하늘이시여)를 통해만 보아오다 오늘 처음 봤다”면서 “합리적이고 총명했을 청년시절 연개소문 역을 잘 소화해 낼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는 7월에 전파를 탈 SBS 대하사극 ‘연개소문’은 초강대국 고구려의 화려했던 마지막 위상을 그린 드라마로 유동근 이태근 외에 탤런트 최종환 서인석 김갑수 황인영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 구혜정 기자photo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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