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김지석이 최근 종영된 KBS 2TV 월화미시리즈 '포도밭 그 사나이'의 종영 직후 소감을 밝혔다.
김지석은 마지막 방송 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너무 긴장해서인지 몸무게가 5㎏이나 감량됐다"며 "촬영내내 날씨도 더웠지만 '잘해야 할텐데'라는 강박 관념때문에 긴장했던 것 같다"고 홀쭉해진 볼살을 잡아 당기며 말했다. 드라마 초반 모습과 후반부의 모습이 확실이 달라보인 것도 이때문이다.
그는 "신인이라면 누구나 나와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주요배역이기 때문에 더 그랬다"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주몽'과 같은 시간에 방송됐지만 손색이 없었으며 선전했다고 생각된다"며 드라마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이제부터 시작이다. 단박에 고공비행하는 것보다 한 걸음씩 내공을 쌓아가며 전진하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김지석은 드라마 종영을 맞아 매니저와 함께 달콤한 휴식 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김지석은 "아직 후속작을 결정하지 못했다"며 "매니저와 함께 4박5일정도 일정의 배낭여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석은 '포도밭 그 사나이' 초반 윤은혜가 흠모하는 의사로 등장, 후반부 윤은혜에게 진정한 사랑을 느끼게 되는 인물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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