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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제작콘텐츠(SCC), 연예뉴스의 중심에 서다

스타제작콘텐츠(SCC), 연예뉴스의 중심에 서다

발행 :

김관명 기자
ⓒ사진출처=전미라 미니홈피.
ⓒ사진출처=전미라 미니홈피.

온통 UCC 열풍이다. '사용자 제작 콘텐츠'(User Created Contents)를 뜻하는 UCC. 이미 '스펀지' 등 각종 방송프로그램에선 시청자들이 만든 UCC를 프로그램 소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방송3사 보도국이 그렇게나 목말라하는 동영상 사건제보도 물론 엄연한 UCC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그 사용자가 만약 연기자, 가수 같은 스타라면? 굳이 이름붙이자면 '스타 제작 콘텐츠'(SCC-Star Created Contents)는 이미 연예뉴스의 중심에 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타-소속사-보도자료(또는 기자회견, 시사회)-미디어-독자'로 이어지는 기존 시스템은 이미 '스타-네티즌' 일대일 대면구도로 바뀌었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 30일 오후 연예가의 화제를 집중시켰던 윤종신 전미라의 행복한 신혼생활 사진. 운전하면서 다정하게 사과를 베어무는 이 사진은 다름아닌 전미라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장보러 가는 중'이라는 제목으로 직접 올린 것. 미디어 개입 없이 이뤄진 이 사진들은 곧바로 각종 포털사이트의 검색순위 1위에 올랐고, 오히려 미디어는 이 '스타와 팬들의 소통'을 뒤늦게 파악, 한참 후에 보도했다.


최근 故 유니의 쓸쓸한 장례식 풍경을 비판한 김진표의 글, 그리고 이 글을 다시 비판한 중견가수 최백호의 글도 김진표의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이뤄졌다. 각각 일기와 편지 형식이지만 어쨌든 스타가 직접 제작(writing)했다는 점에서 이 역시 SCC였고, 미디어는 이 내용을 거의 그대로 옮겨 독자들에게 알렸다.


이밖에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오지호의 고백 역시 소속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나려했던 경우다.


한 연예관계자는 "예전에도 스타들이 블로그나 미니홈피, 팬카페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밝힌 적은 많았지만 대개 한두마디, 아니면 개봉영화 홍보 수준에 머물렀다"며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 평소 살아가는 모습 등을 글이나 사진, 동영상을 통해 적극 표현하는 일이 많아졌다. 물론 대부분의 스타들은 자신의 콘텐츠가 기사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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