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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연예가 9쌍 결혼..쌍춘년 못지않네

5월 연예가 9쌍 결혼..쌍춘년 못지않네

발행 :

김원겸 기자
5월 결혼식을 올리는 스타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루마-손혜임 커플, 한채영, 하리수-미키정, 손미나 아나운서
5월 결혼식을 올리는 스타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루마-손혜임 커플, 한채영, 하리수-미키정, 손미나 아나운서

'가정의 달' 5월에 스타들이 잇달아 새 가정을 이룰 예정이어서 웨딩마치 소리가 지난 쌍춘년에 못지 않을 전망이다.


다음달 연예계에는 윤다훈을 시작으로 하리수 장진 감독 등 9쌍의 커플이 연이어 탄생한다. 지난 쌍춘년 기간 약 60명의 스타들이 결혼식을 올려 월 평균 5쌍의 스타들이 웨딩마치를 올린 것에 비하면 오는 5월 결혼은 쌍춘년 월평균 결혼보다 2배 가까운 수치다.


'5월 결혼행진'의 첫 테이프를 끊는 스타는 윤다훈이다. 그는 5월7일 오후 5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11살 연하의 남은정씨와 화촉을 밝힌다. 윤다훈은 2년 전 지인들의 모임에서 예비신부를 처음 만났다. 남은정씨는 현재 서울 청담동에서 퓨전 한식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으며, 늘씬한 외모에 서구적인 미모가 돋보인다.


윤다훈에 이어 손미나 아나운서가 '5월의 신부'가 된다. 손 아나운서는 회사원 박모씨와 5월10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손미나 아나운서의 예비신랑은 대기업에 근무하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자상한 인품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하리수와 미키정은 5월19일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만인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린다. 현재 케이블 채널 Mnet에서 '하리수의 결혼이야기:베이비 달링 여보'를 통해 결혼과정을 생생히 전하고 있다.


이들에 이어 차승원 주연의 '아들'을 연출한 장진 감독이 5월2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살 연하의 대학원생 차모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서울 시내 한 대형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차씨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는 장감독은 지난해말 부터 진지하게 교제를 시작했고, 곧바로 결혼을 결심했다. 장감독은 예비신부에 대해 "나이에 비해 놀랄만한 포용력을 지녔다. 이해심도 많은 여자이며 스트레스를 전혀 주지 않는다"면서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장진감독 결혼식 다음날인 5월24일에는 개그맨 김현기가 아역배우 출신 일본인 여성 와타나베 고토미씨와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어 록밴드 체리필터의 베이시스트 연윤근은 5월26일 서울 용산 이촌동 한강성당에서 온라인 주얼리 사업가 및 헤어디자이너인 3살 연하의 엄휘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들에 이어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도 미스코리아 출신이자 배우 손태영의 친언니 손혜임과 5월2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갖는다. 지난해 2월 이루마의 생일파티를 계기로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이루마의 군복무로 인해 결혼을 서두르게 됐다.


최근 '행복' 촬영을 끝낸 허진호 감독은 5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10살 연하의 모 호텔 마케터 박정숙와 1년 교제 끝에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 밖에 결혼소식이 전해진 배우 한채영도 5월 중에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한채영은 네 살 연상의 금융업자와 최근 결혼을 약속했다.


웨딩업계에 따르면 5월과 10월이 다른 달에 비해 결혼하는 커플이 2~3배 가량 많다. 그중에서도 '계절의 여왕' 5월은 10월에 약간 앞선다.


가수 김태욱이 운영하는 ㈜아이웨딩네트웍스 김현철 홍보팀장은 "5월은 계절이 바뀌는 시기이고, '5월의 신부'라는 말에서 보듯 봄에 결혼하는 것을 낭만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이 시기에 결혼식이 가장 많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신혼집을 구하는 것도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시기보다는 2/4분기가 시작되는 5월이 좋고, 결혼식을 치른 후에도 여러가지 신혼살림 준비함에 있어서도 유리한 점이 많아 5월에 결혼식이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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