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채널 M.net의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 파이널'에 출연한 한 여성출연자가 유부녀라는 사실이 밝혀면서 제작진이 이 출연자에게 법적대응을 고려중이다.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 파이널'측은 22일 "출연자 가운데 유부녀가 있었다는 사실을 방송 한시간 전에 알게 됐다"고 밝히며 "제작진측에서 이 여성 출연자에게 사실확인을 한 결과, 유부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출연자가 유부녀라는 사실을 방송 한시간 전에 알게 된 제작진은 방송 당시 유부녀 출연자에 대해 얼굴전체에 모자이크 처리를 한 채 방송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해당 출연자가 유부녀라는 사실을 제작진에게 속이고 출연한 것에 대해 '프로그램이 다 짜고 하는 것인지 알았다'는 반응이었다. 프로그램에 미친 악영향을 고려해 법적인 절차인 고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 이후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유부녀 출연자와 제작진에 대한 네티즌들의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한편 '아찔한 소개팅'은 지난 2005년 방송 분에서 에로배우 출신 여성이 자신의 프로필을 속이고 출연해 방송위원회로부터 경고조치를 받았다.
진행자인 조정린은 최근 자신의 인터넷 팬카페에 남자친구의 존재를 공개했다가 이내 결별을 암시하는 묘한 분위기의 글을 올려 자작극이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구설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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