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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고혜성, 고1중퇴후 검정고시로 대학입학

개그맨 고혜성, 고1중퇴후 검정고시로 대학입학

발행 :

김태은 기자
사진

KBS2 '개그콘서트'의 '현대생활백수' 코너로 큰 인기를 끌었던 개그맨 고혜성이 검정고시를 치르고 대학생이 됐다.


2년전 학력미달로 공익근무를 했던 사연을 밝히며 "대학에 꼭 진학하고 싶다"고 말했던 그는 올해 서울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에 입학해 소원을 이뤘다.


고혜성은 집안 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 1학년때 학교를 그만두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가족들의 생활비를 벌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7년전에는 고층에서 간판을 설치하다가 추락, 영구장애판정까지 받아 재활치료를 받아오기도 했다.


일을 하면서도 학업의 끊을 놓지 않기 위해 1998년 독학으로 검정고시를 쳐 고등학교 졸업장을 딴 후, 10년 만에 서울사이버대 입학생이 되어 대학생활을 하게 됐다.


고혜성은 "유명세를 타게 된 ‘안되는게 어딨니 다되지’란 말은 살아오면서 수없이 외쳤던 자기 최면과 같은 말이었다"고 전했다.


토크쇼MC의 꿈을 이루기 위해 상담심리학을 전공으로 택한 고혜성은 "꿈에 그리던 대학에도 입학하게 돼 설렌다. 늦게 시작했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원까지 진학하고 싶다"며 만학의 열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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