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아이디어 하우머치'가 파일럿 당시 개발자와 구매자 사이에 기술이전 거래가 있었다는 등 조작논란이 빚어진 것에 대해 철저한 대책을 마련했다며 입장을 밝혔다.
민인식 PD는 3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스튜디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민인식 PD는 "파일럿 때 논란이 있었으나 지난 6개월간 보안 장치를 마련했다"며 더 이상 논란이 없을 것이라는 뜻을 확고히 했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참여회사의 대주주 명부 등을 확인, 개발자와 CEO와의 관계여부, 참여 CEO들끼리의 관계여부 등을 체크한다.
민 PD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살린다는 대의명분을 유지하려 한다"며 "중소기업의 홍보가 너무 큰 거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으나 돈이 없어 홍보할 수 없는 기업을 위하고 대한민국 경쟁력을 위한다는 생각이다. 지켜봐 달라"고 당부의 말을 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이혜미 변리사는 "의뢰가 들어오면 서류 검증 등을 통해 거짓말을 하는 분들이 있는지 찾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22일 첫 방송된 '아이디어 하우머치'는 '아이디어는 국가 자원이다'라는 기획아래 영세기업, 개인 발명가, 대학연구기술 등을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해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12시10분 방송된다.
대한민국 유망 중소기업 CEO들이 함께 참여하며 기발한 아이디어가 돈이 되는 생생한 현장을 시청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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