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대표적인 패션디자이너가 앙드레 김이듯, 대표적 프랑스 요리가라고 그렇게 붙여준 것 같다.”
SBS 월화드라마 ‘떼루아’(극본 황성구 연출 김영민)의 김병세가 디자이너 앙드레김을 연상시키는 요리사 '앙드레 임'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김병세는 4일 오후 경기도 용인의 화가 장욱진 생가에 차려진 촬영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맡은 ‘앙드레 임’에 대해 “본명이 덕칠인데 처음엔 프랑스요리사와 어울리지 않게 순진한 충청도 청년으로 가볼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 충청도분에게 사투리를 배워가며 연습했는데 감독님이 한번 보시고는 어울리지 않는지 ‘그냥 가자’고 하더라”고 웃음을 지었다.
김병세는 “프랑스에서 요리를 배운 설정인데 극 중에서 불어는 간단히만 한다”며 “요리는 흉내만 내고 있다. 최근에 직접 스파게티를 해봤다”고 전했다.
김병세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 포스로 주방에서 웃음을 주는 캐릭터를 보여드리겠다”며 “극 중 옥님(전수경 분)과의 러브라인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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