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엄마가 뿔났다'를 제작한 삼화네트웍스의 신현택 대표가 2008 방송영상그랑프리 대상 수상자로 선정,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신현택 대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리는 2008 방송영상그랑프리 시상식에서 '엄마가 뿔났다'로 최고의 상인 대상을 수상한다.
신현택 대표는 최고시청률 42.7%와 연속 17주간 시청률 1위를 차지한 2008년 최고의 드라마인 '엄마가 뿔났다'로 일본, 대만 등 다수 동남아 국가에 수출하기도 하는 등 한국방송의 산업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어 최우수상에는 MBC '태왕사신기'의 수출을 담당했던 SSD 김의준 대표가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우수상은 MBC '베토벤바이러스'의 김종학프로덕션의 김종학대표와 KBS 1TV '7000개의 얼굴 필리핀'을 제작한 판미디어홀딩스의 이창수대표, KBS미디어 수출사업팀이 선정되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크리에이티브상 드라마 제작 분야는 SBS '식객'의 JS픽쳐스 이진석 대표가, 다큐 제작 분야는 SBS '기적의 열쇠'를 제작한 (주)미디어콘텐츠혜윰의 송미현 대표가 수상한다. 지역 제작 분야는 '고인돌 루트'를 제작한 KNN의 추종탁기자가, PP 제작 분야는 '김훈의 자전거, 유럽을 달리다'의 한국HD방송 강성욱 PD가, 뉴미디어 제작분야는 '천국의 국경을 넘다'를 제작한 조선일보 크로스미디어팀이 선정돼 문화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또한 몽골 ARENA STUDIO의 바야르후 대표가 한국 이미지 제고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방송인회 장한성 회장은 한류 및 수출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문화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장상은 SBS '일지매'의 최란 작가, 'KBS환경스페셜-도전 에너지 자립, 7일의 기록'의 INT디지털 나은정 작가, 몽골과 국제공동제작한 '바다흐가족의 외출'의 이재열 카메라감독이 공동수상하게 된다.
한편 방송영상그랑프리는 방송영상산업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는 산업부문 포상을 통해 한류 콘텐츠 기획과 수출을 발전시키려는 목적으로 마련된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 원장 박준영)이 주관한다. 방송프로그램의 한류 지속화를 위한 공헌과 산업 진흥, 작품의 완성도와 대중성 등을 심사하며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유통부문, 지역방송 및 크로스 미디어 부문, 수출부문 등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2008 방송영상그랑프리 시삭식은 신영일 전 아나운서가 MC를 맡아 오는 23일 개최되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고흥길 문방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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