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주말드라마 '유리의 성'과 '가문의 영광'이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며 주말 SBS 시청률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8일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유리의 성'과 '가문의 영광'은 각각 전국일일시청률 24.8%와 22.0%를 기록, KBS 2TV '내 사랑 금지옥엽'(25.4%)에 이어 주말드라마 시청률 2, 3위에 올랐다.(이하 동일기준)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을 제외하고 주중에 방송되는 '떼루아'와 '스타의 연인'이 10% 미만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두 편의 주말드라마가 그나마 SBS의 체면을 세워 주는 셈이다.
특히 '가문의 영광'의 경우 지난 1월 말부터 KBS가 채시라를 내세우며 야심차게 준비한 KBS 2TV 대하사극 '천추태후'에 앞서고 있어 더욱 고무적이다.
'가문의 영광'은 지난 1월 31일 시청률 21.1%를 기록하며 '천추태후'(19.4%)를 제쳤다. 이어 지난 1일 23.7%로 21.4%를 기록한 '천추태후'와의 격차를 벌리기 시작, 7일 22.0%를 올리며 19.1%를 기록한 '천추태후'를 더 큰 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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