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예능프로그램 '연애시대'가 방송 3개월 만인 19일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지막 방송을 했다.
이 날 방송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백지영은 리얼 실험 카메라 '연애의 발견'코너에서 매니저에게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F4를 연상 시키는 훤칠한 외모의 가짜 재벌 2세를 소개 받았다.
V.O.S의 멤버 김경록은 학창시절 얘기를 하다 교내 밴드 활동으로 인기가 많아져 서대전고 원빈이라는 소문이 자자했다고 털어놨다.

시청자들은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시청자인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굉장히 새로운 시도였는데 폐지돼 안타깝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연애에 대한)간접 경험을 많이 했는데 폐지한다니 너무 아쉽다"며 종영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 한 시청자는 "'프러포즈 대작전'을 통해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하고 결혼까지 이르게 돼 감사하다. 그동안 모두 수고하셨다"는 글을 올려 제작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제작진은 "갑작스럽게 폐지 결정을 통보 받았다"며 "사랑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었는데 예상 밖의 이른 종영에 아쉬울 따름"이라고 '조기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6일 첫 방송한 '연애시대'는 강성연의 첫 MC진행으로 주목 받았으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연애심리를 알아보는 '실험카메라', 적은 돈으로 하루 동안 데이트를 하는 '무전연애', 사랑고백코너 '프러포즈대작전' 등 기존의 예능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시도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경영편성' 방침에 따라 지난 4일 전격 폐지가 결정됐다.
한편 '연애시대'후속으로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다큐 플러스'가 26일부터 방송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