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영을 앞둔 SBS 주말드라마 '유리의 성'이 토요일에 방송된 주말극 시청률 1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 조짐을 보였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유리의 성'은 전국일일시청률 26.0%를 기록, 주말극 1위에 올랐다.
이어 KBS 2TV '내 사랑 금지옥엽' 25.9%, SBS '가문의 영광' 25.6% KBS 2TV '천추태후' 15.3% 순이었다.
지난해 9월 6일 첫 방송된 '유리의 성'은 9월 28일까지 '국민 드라마'로 불린 KBS 2TV 주말극 '엄마가 뿔났다'에 큰 스코어 차로 뒤졌으나 10월 4일부터 '내 사랑 금지옥엽'과 주말극 1위 자리를 놓고 대결을 벌였다.
이후 '유리의 성'은 '내 사랑 금지옥엽'과 점차 시청률 간극을 줄여, 지난 2월 14일에는 첫 방송 이후 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KBS 2TV 주말극을 누르는 기쁨을 맛봤으며 이후 매회 방송마다 혼전을 거듭하며 '시청률 싸움'에서 엎치락뒤치락 해왔다.
한편 1일 종영하는 '유리의 성'은 28일 방송에서 민주(윤소이 분)와 준성(이진욱 분)이 끝내 이혼, 둘의 재결합 여부와 민주와 석진(김승수 분)의 관계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켜 마지막 회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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