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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폭행사건, 신혜인과 관련있다?

박철우 폭행사건, 신혜인과 관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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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남 기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왼손 주포 박철우(24)가 국가대표코치에게 폭행을 당한 것과 관련, 논란이 그의 연인인 신혜인(24)에게까지 확대됐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왼손 주포 박철우(24)가 국가대표코치에게 폭행을 당한 것과 관련, 논란이 그의 연인인 신혜인(24)에게까지 확대됐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왼손주포 박철우(24)가 이상렬 국가대표코치에게 폭행을 당해 배구계가 떠들썩하다. 이 논란이 배구계의 '로미오와 줄리엣' 박철우-신혜인(24) 커플에게까지 번졌다.


의혹은 김호철(54) 국가대표 감독이 이 코치의 폭행을 묵인했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시작됐다. 박철우는 기자회견 전 김 감독에게 폭행사실을 알리고 조언을 구했는데, 김 감독이 이를 덮으려 했다는 발언을 했다. 국가대표의 주요 전력이자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의 간판선수인 박철우의 폭행을 묵인한 것은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란 추측이다.


김 감독이 이 코치의 폭행을 묵인한 이유에 대해 박철우의 연인인 신혜인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박철우가 평소 신혜인에게 구단의 내부사정을 얘기하고 이것이 신혜인의 아버지인 신치용 삼성화재 블루팡스 감독에게 들어갔다는 추측이다.


현대캐피탈측은 "김감독이 '박철우가 문제가 있다'고 발언한 것은 사실이지만 나머지는 의혹단계"라고 말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배구계에서 박철우와 신혜인을 둘러싼 루머는 계속 있었다. 하지만 정확한 물증이 없는 이상 상식선에서 판단해 달라"며 말을 아꼈다.


신치용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는 삼성화재 측은 "전혀 모르는 얘기"라 답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21일 "두 선수가 친하게 지낸다고 해도 구단의 프라이버시까지 침해할 정도는 아니"라며 "만약 신혜인을 통해 신 감독에게 현대 측의 소식이 들어가도 그것을 제지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신치용 감독이 다른 팀을 신경 쓰는 걸 원래 싫어하는 데다, 그런 방식으로 타 팀의 정보를 알아내는 것은 '동업자 정신'에 위배된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또 "박철우 선수와 신혜인 선수는 연인 관계라기 보단 친한 친구사이"라며 "그런 얘기가 오고갈 관계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박철우는 서울 강남 삼원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상렬 국가대표 코치에게 얼굴과 복부를 수차례 폭행당했다"고 밝혔다. "17일 대표팀 훈련이 끝나고 선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불려나와 폭행당했다"며 멍든 얼굴와 배를 공개했다. 박철우는 현재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박철우의 기자회견이 논란을 빚자, 김호철 국가대표감독은 이날 저녁 사의를 표명했다. 대한배구협회는 이상렬 코치에게 무기한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현재 김감독의 사의 수용은 오는 26일부터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것과 관련해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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