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정철이 드라마 촬영 중 아찔한 낙마사고를 당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소속사에 따르면 박정철은 지난 26일 경기도 화성시 제부도 승마장에서 진행된 SBS 일일드라마 '아내가 돌아왔다'촬영 중 말을 타고 달리다 갑자기 흥분한 말에서 튕겨져 나가는 사고를 당했다.
이날 김무열과 함께 말을 타고 달리던 장면을 찍던 박정철은 김무열의 말을 추월하는 장면을 찍다 갑자기 말이 흥분, 촬영 스태프들에게 돌진하는 바람에 이를 피하려다 말에서 떨어졌다.
박정철은 말에서 떨어지며 지면에 머리를 심하게 부딪쳐 머리에서 피가 나고 어깨와 허리에 통증을 호소, 응급처치 후 나머지 분량 촬영을 겨우 마친 후 병원으로 옮겨 치료와 검사를 받았다.
CT촬영과 X-ray촬영 결과는 가벼운 뇌진탕 증세라는 소견과 함께 뇌출혈로 이어질 뻔했다는 의사의 말에 박정철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현재 박정철은 목과 허리의 통증을 느끼고 있으나 촬영 분량을 맞춰 찍고 있는 가운데 병원을 오가며 촬영현장에 임하고 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박정철은 30일 '아내가 돌아왔다'에 민영훈 역할로 첫 등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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