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사극이 고구려와 신라에 이어 백제로 시선을 돌린다.
MBC는 50부작 대하사극 '온조비류'(가제)를 2011년 방영할 예정이다. '온조비류'는 백제의 시조 온조의 고난 극복과 성장을 바탕으로 한 건국의 성공드라마다.
2007년 '주몽'으로 고구려를, 2009년 '선덕여왕'으로 신라를 조명한 지 2년만에 다시 '온조비류'로 백제를 다루며 드라마로 삼국을 정리하게 되는 셈이다.
이로써 과거 삼국시대의 하이라이트가 되는 역사적 주인공들을 드라마로 모두 아우르게 된 MBC는 기존 '주몽', '선덕여왕'의 성공으로 쌓은 자신감과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백제 사극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BC 드라마국은 2011년 봄 이수 방영을 목표로 기획에 착수, 사전 프리 프러덕션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연출자와 극본은 프리 프러덕션과 트리트먼트 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진 이후 조만간 결정될 예정이다.
주몽의 연인이었고 고구려 건국의 일등공신 소서노의 두 아들인 비류와 온조는 백제를 건국하는 시조들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