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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고' 박상철 "군에 와 사귄 여자친구 고맙다"

'화상고' 박상철 "군에 와 사귄 여자친구 고맙다"

발행 :

문완식 기자
<사진=육군웹진 아미진>
<사진=육군웹진 아미진>

지난해 12월 입대한 개그맨 박상철(27, 일병)이 군입대후 사회와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더욱 느끼고 있다며 특히 최근 사귀게 된 여자친구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현재 육군 2사단에서 경비병으로 복무 중인 박상철은 14일 육군 웹진 아미진과 인터뷰를 통해 군 입대 후 확 바뀐 자신에 대해 털어놨다.


박상철은 군 입대 후 변한 점에 대해 "몸무게가 입대 하기 전에는 73~74kg 정도 나갔었는데 지금은 67kg"라며 "이렇게 살이 빠진 이유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적으로 봤을 때는 여러 가지 힘든 훈련을 통해서 인내심이 많이 강해진 것 같다"라며 "또한 전우들과의 관계를 통해 사회성도 굉장히 좋아진 것 같다"고 스스로 변화에 대해 밝혔다.


여자친구를 사귄지 2,3주 됐다는 그는 "사귄지 2~3주 됐기 때문에 굉장히 서로 애틋하고 좋을 때"라며 "최선을 다해서 군 생활해서 휴가를 자주 나갈 테니까 행복하게 잘 사귀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육군웹진 아미진>
<사진=육군웹진 아미진>

박상철은 강원도 전방부대에서 근무하면서 느낀 것에 대해 "일단 가장먼저 느꼈던 게 '정말 나보다 고생한 사람들이 많았구나" 라는 걸 느끼게 됐다"며 "피부로 느끼는 북한과의 군사적인 대립도 타 부대 보다 많이 느끼게 되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고 신중히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에 대해"첫 백일 위로 휴가 때 어떻게 보면 같이 있었으면 몰랐을 만한 그런 애틋함을 느꼈다"며 "가족들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한편으로 '군대 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에게 열 번은 짜증냈던 것도 이제는 짜증도 안내고 어떻게 보면 철이 많이 들지 않았나 싶다. 전역 후 부모님께 효도하는 아들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군대오기 전에 굉장히 말썽꾸러기였다"며 "사고도 많이 치고 걱정도 많이 끼쳐드렸는데 전역하고 나서는 정말 멋진 아들로 태어나서 부모님께 평생 효도만 하고 살고 싶다. 그리고 결혼도 빨리 해가지고 부모님께 건강한 손주를 꼭 보게 해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박상철은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그동안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화상고', '보이스포맨', '동물의 왕국' 등의 코너에 출연했다.

<사진=육군웹진 아미진>
<사진=육군웹진 아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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