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강코 "'4억명품녀' 목걸이가격 거짓, 민사소송중"

강코 "'4억명품녀' 목걸이가격 거짓, 민사소송중"

발행 :

김겨울 기자
강코 배소현이 김경아가 의뢰한 목걸이 사진을 보여주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양동욱인턴기자
강코 배소현이 김경아가 의뢰한 목걸이 사진을 보여주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양동욱인턴기자

디자이너 강코(본명 배재형,32)가 '4억 명품녀' 김경아가 방송에서 주장한 말은 거짓이라 주장했다.


강코는 17일 낮 12시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법무법인 두우&이우 사무실에서 회사 공동대표이자 친누나인 배소현씨, 변호사 심영대씨와 함께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강코는 이 자리에서 김경아와 만나게 된 경위, 목걸이 제작 과정과 미수금과 관련한 분쟁들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해당 자료를 제시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강코와 김경아는 지난 2월에서 3월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이후 김경아는 강코에게 "돈은 얼마나 들어도 상관없으니 물건만 예쁘게 만들어 달라"고 요청, "무조건 제일 좋은 것으로 해야 한다"며 커스텀 보석 장신구에 대한 제작을 의뢰했다.


이후 루이비통 팔지 외에 반지 A/S 2개, 키티 팔찌, 에르메스 가방 커스텀 외 3가지가 순차적으로 제작 의뢰가 들어왔고, 강코와 김경아는 세부적 디자인 수정 및 견적 등을 협의하고자 수차례 걸쳐 만났다.


이들은 지난 5월 14일 루이비통 팔찌 및 키티 다이아몬드 목걸이에 대한 최종적인 디자인과 견적을 확정하고 그 견적서를 김경아에게 메일로 보내줬다. 당시 키티 다이아몬드 목걸이 견적은 약 4000여만원대였다.


5월 중순경 키티 목걸이가 완성돼 김경아에게 전달했다. 당시 미수금이 있었으나 에르메스 가방과 루이비통 팔찌의 5개 이상 제품들에 대한 추가적인 커스텀 제작 의뢰가 들어와 키티 목걸이를 김경아에게 전달했다.


하지만 김경아는 에르메스 가방을 맡기고 키티 목걸이를 찾아간 후, 에르메스 가방은 사정상 다른 곳에 의뢰하게 되었으므로 이를 돌려달라고 요청, 배소현은 김경아에게 목걸이에 대한 미결제분이 남아 있으니 가방을 돌려주지 못하겠다고 하자, 김경아는 온갖 욕설을 퍼부으면 장물 착취로 배소현을 고소하겠다고 했다.


배소현은 "이에 김경아를 지난 7월 목걸이와 관련한 미수금 1500만원에 대해 민사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배소현은 "미수금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미국에 있는데 김경아의 방송을 보게 됐다"며 "2억원이라고 말했는데, 강코와 나는 금액도 남기지 않을 만큼 퀄리티를 중시했는데, 명품으로만 알려지는 것이 속상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홍보성이 아니냐는 말이 많은데, 이것이 홍보차 하는 것이었다면 예전부터 할 수 있었다. 그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코는 김경아씨가 지난 7일 방송됐던 케이블채널 엠넷 '텐트 인더 시티'에서 4000만원 정도의 목걸이를 2억원이라 밝힌데 대해, 거짓 방송이라 반박하면서 김씨와 목걸이 가격의 진실 공방을 벌여왔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