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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연인' 25일 종영, 최은서 "아쉽지만 행복"

'폭풍의 연인' 25일 종영, 최은서 "아쉽지만 행복"

발행 :

최보란 기자
배우 최은서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배우 최은서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별녀' 최은서가 드라마 종영을 앞두고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은서는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된 '폭풍의 연인'(극본 나연숙·연출 고동선 권성창)마지막 촬영을 마친 뒤 근처에서 진행된 종방연에 참석했다.


이날 배우, 제작진, MBC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최은서는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종영의 아쉬움을 달랬다.


최은서는 이번 작품에서 착하고 순수한 마음씨로 '별녀'라 불리는 여주인공 신은혜 역을 맡았다. 작가를 꿈꾸는 절름발이 소녀 신은혜는 마음속에 깃든 순수함을 이끌어 내며 사람들을 변화시켰다.


최은서는 "끝나고 보니 '더 잘 할 수 있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그래도 드라마와 함께 한 5개월, 힘들었지만 행복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절름발이 연기로 인해 다리 통증도 심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최은서는 "다리를 다 나은 상황인데도 저도 모르게 절고 있기도 했죠. 다리 저는 연기를 오래하다 보니 아무래도 몸이 안 좋아지기도 했는데, 운동을 하면서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라며 웃어 보였다.


드라마 속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자 별녀와 형철(이재윤 분)이 남이섬에서 데이트를 즐겼던 장면을 꼽았다. "두 사람이 함께 자전거도 타고 소원도 비는 장면이었어요. 별녀에게 있어서 잊을 수 없는 순간이죠"라는 그녀에게 아직 신은혜의 캐릭터가 남아 있었다.


제작진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고동선 PD는 배우와 스태프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가시적인 성과는 내지 못 했지만, 이를 계기로 성공하는 드라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종방연에 앞서 촬영된 마지막 녹화분은 오는 25일 방송되는 최종회에서 방송된다. 당초 120부로 기획됐던 '폭풍의 연인'은 69회로 조기 종영을 맞는다.


최은서는 "조금씩 불완전한 면이 있었던 극중 인물들이 각자의 행복을 찾게 됩니다"라고 결말을 귀띔, 종영을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에게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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