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수목드라마 '로열 패밀리'의 지성이 종영을 향해 가는 심경을 밝혔다.
지성은 18일 드라마 홈페이지에 본명으로 글을 남겨 "그동안 '로열패밀리'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로열패밀리' 연출진과 작가 분들, 출연진, 스태프분들. 항상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모두가 힘을 내서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4회분을 남기고 있어요. 딱 2주 남았네요. 2주라 하면 현장에서 일하는 저희에겐 길고도 힘든 시간입니다. 비록 지나고 나면 이 순간들이 즐겁고 보람된 시간으로 기억되겠지만서두요"라고 털어놨다.
지성은 "요즘 들어 드라마가 끝나가고 있는 시기라 그런지 자꾸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되면서 뭔가 아쉬운 이 마음을 어떻게 달래야 할지 모르겠답니다"라며 "'로열패밀리'라는 작품을 만나고 감독님과 여러 배우 분들과 준비해오던 그 시기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라고 전했다.
또 "항상 작품을 하면서 매번 깨달아요.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요"라며 "한지훈이라는 캐릭터를 맡아 연기할 수 있었다는 점에. 지금 이 순간에도 행복해 하고 있답니다. 아마도 이 느낌을 영원히 잊지 않겠지요"라고 전했다.
지성은 "저의 2011년을 시작하게 해 준 '로열패밀리' 끝까지 최선을 다해 마무리 하겠습니다"라며 드라마에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지성은 '로열패밀리'에서 천사와 악마 두 얼굴을 지닌 후원자 김인숙의 면모를 파헤쳐가는 검사 출신 엘리트 변호사 한지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로열패밀리'는 오는 28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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