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훈기 야구 해설위원이 고 송지선 아나운서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죽음에 대해 애석한 마음을 전했다.
민훈기 해설위원은 24일 오전 11시께 서울 강남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방문했다. 그는 조문을 하고 나온 뒤 착잡한 표정으로 "너무 황당해서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입을 뗐다.
민 해설위원은 "평소에 밝은 사람이었는데 이면에 다른 아픔이 있는지 몰랐다"라며 "지난주에 힘내라는 문자를 보냈을 때만 해도 밝게 답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고인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 듯 "안타깝고 황당하다"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민 해설위원은 "마지막으로 송 아나운서를 야구장에서 봤을 때 만나서 식사 한 번 하자고 약속했었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한편 이날 정오 고 송지선 아나운서의 입관식이 눈물 속에 엄수됐다. 발인은 25일 오전 6시로 정해졌으며 성남 영생사업소에서 화장장을 치를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