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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머리 깎고 스님되려 했다" 충격 고백

김영호 "머리 깎고 스님되려 했다" 충격 고백

발행 :

임승미 인턴기자
사진

배우 김영호가 자신이 스님이 될 뻔 했던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서는 배우 김영호, 김혜선, 가수 혜은이, 개그맨 송은이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호는 "철없던 시절 많이 때리고 맞고 다녔다"며 "죽을 뻔한 적도 있어서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고 생각해 사찰에 들어가 스님이 되려고 했었다"고 고백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영호는 "어머니는 스님이 되려는 아들을 말렸다"며 "장남인 아들을 못 보는 게 말썽을 피우는 것보다 더 마음이 아프셨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호는 "좀처럼 울지 않는 강한 어머니가 나 때문에 우셨다"며 "하지만 2년 동안 고집을 피우다 황소고집인 나를 어머니가 이기지 못해 결국 어머니가 출가를 허락하셨다"고 전했다.


김영호는 실제로 머리를 깎고 절로 들어가 승계도 받지 않았지만 승복을 입고 다녔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절에 있었지만 노래를 계속 했었다. 머리는 밀고 있었지만 밴드 생활도 함께 했었다"며 "참선하고 좌선하다가 내려와서 밴드하고 음악을 만드는 생활을 이어갔다"며 파란만장했던 당시를 전했다.


이어 그는 스님이 되지 않은 결정적인 이유가 자신의 아내라고 설명했다.


당시 "아내가 1년 동안 따라다녔다. 결혼 할 생각이 없었지만 결혼을 한다면 이 사람이랑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내가 이 사람한테 출가한다고 생각하자'라는 생각에 스님의 길을 포기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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